[광명=조수제 기자] 광명시는 2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다시, 시민과 함께 만들다!'라는 주제로 '2022년 제5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주제는 광명시의 10대 주요정책을 500인 원탁토론회 운영위원회의 사전 논의를 거쳐 ▲경제‧일자리부터 챙기는 도시 ▲지역이 균형발전하는 도시 ▲청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도시 ▲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도시 ▲빠르고 안전한 교통복지 도시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도시 ▲미래교육의 1번지 광명 ▲차별과 소외 없는 통합돌봄복지도시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스포츠를 향유하는 도시 ▲쉼이 있는 정원문화 도시를 선정했다.

광명시는 주제별 토론 테이블마다 퍼실리테이터를 배치해 시민의 의견을 이끌어냈으며, 최종 합의된 토론결과는 관련부서와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는 어린이 토론 테이블을 마련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도 참여했다.

또한 토론회에는 가수 박군의 축하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정책 전시벽,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원탁토론회에서 민선8기 광명시의 주요정책 10개 분야에 대한 토론 후 토론결과를 공유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문혜옥(광명시 철산3동)씨는 "500인 토론은 처음이고 50인 토론은 많이 해 봤다"며, "민주적인 절차로 소통할 수 있는 루트를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어서 광명시에 살게된 것을 정말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광순(광명시 광명동)씨는 "정말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하셔서 좋은 의견 내 주시고, 또 시장님께서 내년에 시정에 반영을 해주신다고 하셔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같은 팀에 있었던 분들도 열띤 토론을 해주셨고 퍼실리테이터 분도 너무나 잘 해주셔서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민주(광명시 하안1동)씨는 "오늘 500인 원탁토론회 우연히 알게 되어 참여를 했는데 정말 뜻깊은 얘기를 많이 나눌 수 있어 정말 좋았다"라고 하면서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광명시장님과 광명시청 공무원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이런 자리를 통해서 광명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계속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열어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나가고 있다"며, "오늘도 시민 여러분들께서 다양한 의견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가 지난 4년간 개최한 500인 원탁토론회에는 총 4,282명의 시민이 참여해 1,271건의 의견을 제시했으며, 그중 641건을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