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조수제 기자] 28일 시흥시의회 제301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춘호 의원(더불어민주당 / 라 선거구 (군자동, 월곶동, 정왕본동, 정왕1동)은 대표발의한 '(주)성담, 시화이마트점 폐점 철회 재촉구 결의안' 제안 설명을 했다.

박춘호 의원은 “(주)성담 시화이마트점의 폐점은 직원 600여 명에 대한 강제해고 살인이며, 정왕동 지역 경제를 붕괴시키는 소상공인에 대한 폭력”이라며 “향토기업으로서의 진정성과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 근로자들이 원하지 않는 희망퇴직 권고 조치를 중단할 것, 조속한 시일 내에 시화이마트점 폐점을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주)성담, 시화이마트점 폐점 철회 재촉구 결의안' 제안 설명[전문]

(주)성담 시화이마트점 폐점은 직원 600여 명에 대한 강제 해고 살인이며, 정왕동 지역 경제를 붕괴시키는 소상공인에 대한 폭력이다!

(주)성담 시화이마트점 직원들은 지난 20년간 온몸을 헌신하여 시화이마트점을 키워왔고 시흥시민들과 정왕동 주민들의 사랑으로 정왕동의 랜드마크(landmark)로 성장하였다.

또한 (주)담은 시화이마트점을 통해 20년간 수천억 원 이상의 천문학적 수익을 냈고 이를 발판삼아 솔트베이 골프장을 개장하여 사세를 확장하였다.

이는 솔트베이 골프장 건설과 시화이마트 CGV 증축 등 시흥지역과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혜택을 받고 성장을 해 온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시화이마트점의 일시적 매출 하락을 핑계로 직원들의 강제 해고와 정왕동 상권을 붕괴시키는 반사회적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자행하고 있다.

이에 시흥시의회는 지난 제295회 시흥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시화이마트점 폐점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를 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 (주)성담은 시흥시와 시흥시민의 간절한 바람을 뒤로 한 채 기업의 이익 추구에만 몰두하며 시화이마트점 폐점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

이는 분명 시흥시와 시흥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사랑을 철저히 배신하고 배반하는 행태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주)성담 시화이마트점은 반드시 정상화되어야 하고 정왕동 상권은 무조건 살아야 한다.

이에 시흥시의회는 정리 해고 없는 시흥시 만들기에 역행하고 시흥시민의 지원과 사랑을 폭력으로 일관하고 있는 (주)성담 시화이마트점의 행태에 분노를 표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주)성담 시화이마트점은 지금이라도 직원, 시민, 지역사회에 사과하고 향토 기업으로서의 진정성과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주)성담 시화이마트점은 근로자들이 원하지 않는 희망퇴직 권고 조치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주)성담 시화이마트점은 조속한 시일 내에 시화이마트점 폐점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