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영남향우연합회, 제주에서 피어난 ‘행복한 동행’

  • 등록 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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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와 숲길, 따뜻한 식탁 위에서 이어진 2박 3일… 자연·사람·정이 어우러진 감성 워크숍

[광흥타임즈 = 조수제 기자] 따뜻한 봄기운이 섬 전역을 감싸 안은 4월의 제주, 광명시 영남향우연합회 임원들은 푸른 바다와 숲, 그리고 사람의 온기가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여행의 의미를 넘어, 서로의 삶을 나누고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행복한 동행’의 여정이었다.

 

 

여정의 시작은 김포국제공항에서부터였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임원들은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제주도에 도착한 이들이 처음 찾은 곳은 이호테우 해변, 말 모양의 등대와 잔잔한 파도가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임원들은 사진을 남기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마음의 긴장을 풀었다. 낯설지 않은 얼굴들이지만, 일상에서 벗어난 공간은 서로를 더 가깝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저녁에는 제주 향토 음식으로 알려진 은희네해장국에서 식사가 이어졌다. 따끈한 국물 한 그릇을 사이에 두고 자연스럽게 이어진 대화 속에서 웃음이 번졌고, 하루의 피로는 어느새 사라졌다. 숙소로 돌아간 뒤에도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첫날 밤의 여운을 이어갔다.

 

 

둘째 날, 임원들은 제주 서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바다 위 작은 섬 가파도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청보리밭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참가자들을 맞이했다. 바람에 일렁이는 보리밭 사이를 천천히 걷는 시간은 행복 그 자체였다.

 

이어 방문한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는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걸으며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숲이 주는 고요함 속에서 임원들은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중식으로 제공된 고등어구이와 보말 미역국은 제주 바다의 깊은 맛을 전하며 또 하나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어 카멜리아힐과 아르떼뮤지엄 제주에서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경험이 이어졌다. 특히 아트서커스 공연은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저녁 식탁에는 제주 말고기 요리가 올랐다. 다소 낯선 음식이었지만, 함께 나누는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추억이 됐다. 식사 이후 숙소에서 이어진 소박한 뒤풀이는 임원 간의 거리를 더욱 좁혔고, 웃음과 공감이 오가는 시간 속에서 공동체의 의미는 한층 깊어졌다.

 

 

마지막 날, 일정은 제주 동쪽에서 이어졌다. 절물자연휴양림에서는 삼나무 숲 사이를 걸으며 맑은 공기를 온전히 느꼈고, 자연이 주는 위로를 온몸으로 받아들였다.

 

이어 찾은 성읍민속마을에서는 제주 전통 가옥과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옛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중식으로는 제주산 토종 돼지불고기와 향토음식 그리고 막걸리가 곁들어져 마지막까지 따뜻한 식탁이 이어졌다. 이후 일출랜드와 미천굴을 방문해 자연의 신비를 체험한 뒤, 아쉬움을 안고 다시 제주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단순한 여행 이상의 가치를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회원은 “제주의 자연도 아름다웠지만, 함께 식사하고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서로를 더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광명시 영남향우연합회 이동윤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임원 간에 소통과 유대 강화를 위해 기획된 자리였다”며 “이번 제주 워크숍이 모두에게 작은 쉼표이자 새로운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푸른 바다와 숲, 그리고 따뜻한 식탁 위에서 이어진 2박 3일, 이번 제주 워크숍은 ‘함께’라는 가치가 얼마나 큰 울림을 주는지 다시 한번 일깨워 준 시간으로, 참가자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으로 보인다.

 

조수제 기자 ghtimes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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